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경기 수원정의 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한지 채 하루가 지나지 않았는데, 이를 옹호하는 발언이 당내에서 나왔습니다.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은 한 방송에 출연해 김 후보의 발언을 두고 “역사학자로서일 때 역사적 사실에 관해서 언급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대체 어느 부분이 역사적 사실입니까.
낙랑클럽의 활동이니, 미군 CIC 기관의 보고서 등을 언급하며 역사적 사실인 양 말했지만, 애초에 기관의 보고서는 미확인 정보까지 수집해 작성된 것으로, 역사적 사실의 근거로 보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덧붙인 근거로 한 언론에서의 특종 단독 이후 많은 언론에서 다루어진 주제라는 것과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묘사됐다고 한 것도 역사적 사실의 근거가 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막말을 할 당시가 ‘현실 정치인일 때가 아니라’는 조 부위원장의 발언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김 후보는 역사학자이기에 자신의 발언에 대해 더욱 신중에 신중을 기했어야 합니다. 어떤 분야에 있어 ‘학자’라는 타이틀이 붙여졌을 때의 무게는 그만큼 엄중하기 때문입니다.
김 후보는 학자적 양심을 입신양명을 위해 팔아 왔던 건 아닙니까?
‘말’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막말’에는 어떠한 책임이 따르는 것인지 숙고해 보십시오.
막말을 배설하듯 뱉어낸 김 후보와 이를 감싼답시고 옹호한 조 부위원장 모두 민주당의 그릇된 인식과 왜곡된 역사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답하십시오. 그래서 김준혁 후보의 막말은 사실이고, 민주당 후보 자격이 충분한 겁니까.
2024. 4. 3.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 정 광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