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성실히 답변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경기 하남을에 출마한 김용만 후보는 이 의무를 망각한 채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침묵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김용만 후보는 하남에서 3년 넘게 거주했다고 주장했으나, 김 후보가 설립한 (주)범부의 법인 등기부에 적힌 김 후보 주소지는 서울 서초구로 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당 법인에 대한 소유 지분도 재산신고서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이들 의혹 그 어느 것에도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용만 후보의 배우자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언론을 통해 결혼 사실을 언급했습니다만 재산신고서에 배우자 재산은 0원으로 기재했고, 배우자가 없는 경우 지정 1인을 등록할 수 있는 공직선거법 조항을 근거로 배우자가 아닌 남성 1인을 지정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에 대한 답변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하남시민들은 김용만 후보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지난 3월 30일에 하남시민들이 직접 국회의원 후보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했으나 김용만 후보는 불참했습니다.
김용만 후보는 김구 선생의 증손자로서 다른 어떤 후보보다도 높은 도덕성을 갖춰야 할 후보입니다. 그것이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의 후손에게 기대하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김용만 후보는 음주 운전으로 벌금 400만 원 형을 받아 이미 독립운동 가문의 명예를 실추시킨 바 있습니다. 쏟아지는 의혹 제기에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것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입니다.
김용만 후보는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즉각 해명해야 할 것입니다.
2024. 4. 5.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