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소속 어기구 충남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자가 여성을 대상으로 공직자 후보로는 믿기 어려운 천박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에서 스토킹, 데이트 폭력, 묻지마 폭행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여성들의 사회 진출 탓이라는 시대착오적 망언을 내놨습니다.
후보자 토론회 주최 단체 가운데 한 곳이 당진시 여성단체협의회가 포함돼 있어, 많은 여성 참가자가 있는 장소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충격은 더 큽니다.
어기구 후보에게 묻습니다.
여성들이 사회 진출을 많이 하면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더 많이 늘었다는 게 어 후보의 평소 생각과 소신입니까?
거꾸로 여성 대상 범죄를 줄이려면,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억제하고 막으면 되는 겁니까? 또, 이런 잘못된 여성관과 범죄 피해가 가해자의 잘못이 아닌 피해자의 탓이라고 생각하는 인식으로 지난 8년간 의정활동을 해왔던 겁니까?
이재명 대표에게도 묻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내 후보들의 여성 관련 망언과 막말에 대해 사과하고, 이들에 대한 공천 취소에 나설 생각이 있습니까?
아니면, 이 정도 망언과 그릇된 성 인식은 자신의 허물에 비해서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가볍다고 생각하십니까?
어기구 후보와 이재명 대표가 이런 유권자의 물음에 답을 내놓아야 할 차례입니다.
2024. 4. 5.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 정 광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