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이 의회 독재, 의회 폭거 시즌2를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여야 합의 없이 5월 2일 본회의를 열어 신속처리안건에 붙여진 채상병 특검법과 야당이 단독 직회부했던 전세사기특별법 등을 표결하겠다는 의사를 비쳤습니다.
또다시 의회 협치를 파괴하고 의회 독재를 예고하고 나선 것입니다.
민주당은 총선 승리에 도취하여 ‘민생부터 챙기라’는 준엄한 국민 목소리를 왜곡하고 입맛대로 해석하며, 또다시 당리당락 정쟁 만들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더 이상 민의를 자의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민주당의 의회 독재는 민생을 더 깊은 수렁으로 몰고 갈 뿐입니다.
민주당의 주장에는 국민을 위한 명분도, 실리도 없습니다. 오직 정치적 이해에 대한 셈법만 있을 뿐입니다.
채상병 특검은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민주당이 ‘검찰을 못 믿겠다, 공정한 수사를 위해 필요하다’며 일방으로 밀어붙여 만든 공수처의 조사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법과 제도를 그때마다 민주당 입맛에 따라 바꾸겠다는 것입니까?
또한 민주당에 묻습니다. 민주당은 올 한 해 대한민국이 갚아야 할 국채 이자만 29조, 한해 예산의 4.4%가 지출되는 것을 알고는 있습니까?
민주당이 주장하는 현금 살포와, 전세사기특별법, 양곡관리법 모두 한치만 더 들여다보면 미래세대의 주머니를 강탈하겠다는 것입니다.
세상 어떤 부모가 내 아이, 내 손주의 쌈짓돈을 털어 내 배를 채우겠다 하겠습니까?
민주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닌, 쉬운 정치의 길을 택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향하는 쉬운 정치의 길은 결국, 망국의 길이며, 청년들을 좌절 앞에 무릎 꿇리는 일임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
이재명 대표는 총선 전까지 민생이라는 이름표를 붙히고 여덟 차례나 대통령과 회담을 요청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그간 외쳤던 민생이 진심이었는지, 극단적 이기심이 만들어낸 망국의 정쟁용 회담이었는지를 온국민이 지켜볼 것입니다.
2024. 4. 28.
국민의힘 대변인 김 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