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한중, 한일 양자회담에 이어 오늘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개최됐습니다.
4년 5개월 만에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 리창 국무원 총리와 마주 앉아 민생·경제 발전을 중점으로 3국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후 인적 교류·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경제통상 협력·보건 및 고령화 대응 협력·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협력·재난 및 안전 협력 등 ‘6대 중점 협력 분야’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도출하며 3국의 협력 체제를 견고히 했습니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를 앞두고 북한은 군사정찰위성 발사 감행을 예고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이 있었기에,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번영이 공동이익이자 공동책임’이라는 점에 3국이 한뜻을 모아 목소리를 낸 것은 큰 의의가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상호 보완성이 큰 3국의 교역 확대는 국익으로 직결될 것이며,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 대한민국을 둘러싼 안보 환경의 불확실성 또한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어제 한중·한일 연쇄 양자회담을 통해 구체적으로 중국과는 자유무역협정 2단계 협상 재개와 수출통제대화체 신설, 일본과는 한일 수소협력대화 및 한일자원협력대화 출범 등 ‘공급망 협력 강화’에 합의한 만큼, 지속적인 외교 소통을 통해 미래 경제에 큰 동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한·일·중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둔 대한민국은 현재 외교 지평 확대를 위한 중차대한 시점에 있습니다.
국익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습니다. 외교가 곧 민생입니다. 국가 경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소모적 정쟁은 멈추어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를 통해 도출된 외교 성과가 민생경제 실질적 도움이 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4년 5개월 만에 3국 정상이 한곳에 모여 머리를 맞댄 만큼, 더욱 굳건해질 한·일·중 협력을 기반으로 새 지평을 열게 될 대한민국의 내일을 기대합니다.
2024. 5. 27.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곽 규 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