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이 어제저녁 또다시 우리나라를 향해 ‘오물풍선’을 살포하며 저열한 도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260여 개의 오물풍선을 내려보낸 후 불과 나흘 만이며, 그 개수 역시 이전보다 많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에서 남쪽을 향해 GPS 전파 교란까지 감행하며, 지난달 29일부터 연속해 GPS 전파 교란 공격을 벌이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27일 4년 반 만에 개최된 한일중 정상 회동을 견제하며 나름의 최신 군사력을 과시하려 했지만,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수포로 돌아가자 오물 풍선 살포·SRBM 무더기 발사·GPS 교란 공격까지 연쇄적으로 저열한 도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북한의 비이성적이고 저열한 도발 행위를 다시 한번 강력히 규탄합니다.
무분별한 연속 도발은 그만큼 북한 김정은 정권의 조급함과 초조함을 방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나 오물을 담은 풍선을 띄워 보내는 행위를 자행하는 것은 상식 이하 수준의 저열한 행동이며 국제사회의 비웃음과 고립만 초래할 뿐입니다.
오늘 한미일 국방장관이 한자리에 모여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3국 안보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북한 위협에 대응해 한미일 안보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 가동과 다년간의 3자 훈련계획 수립 등을 점검하는 동시에 3자 간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추가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우리 군은 어떤 상황에서도 대한민국의 영토와 국민의 안전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입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은 무모한 도발을 멈추십시오.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 우리 정부의 경고를 똑똑히 새겨야 할 것입니다.
2024. 6. 2.
국민의힘 대변인 호 준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