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의사 여러분, 이젠 정말 의료 현장으로 복귀해야 합니다. 특히 전공의들은 더 이상 국민과 환자를 외면하지 말고 병원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정부는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기만 한다면 그 어떤 불이익도 없을 것임을 강조하며, 병원들이 전공의들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할 수 있게 했고 진료 유지 명령도 철회했습니다.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의료 개혁은 반드시 완수돼야 합니다. 오랜 기간 지속된 의정 갈등 속에서 의료 개혁 추진과 의료 인력 확충의 정당성이 더욱 분명하게 증명됐습니다.
물론 의대 증원은 의료 개혁의 첫걸음일 뿐입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개혁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의료 개혁을 올바른 방향으로 끌고 가기 위해선 현장의 목소리, 의료인들의 혜안이 반드시 반영돼야 합니다. 그렇기에 의사들은 더더욱 의료 현장으로 복귀해야 하고 정부 및 의료 개혁특위와 소통하고 대화해야 합니다.
의료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 있어서 의료 공백의 발생으로 현장의 혼란을 초래하게 되었다는 점을 잘 알기에 정부·여당은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송구한 마음입니다.
개혁에는 갈등과 저항이 따릅니다. 하지만 완력으로 시대적 개혁 과제를 멈출 수는 없을 것입니다.
병원 및 전공의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확인된 만큼, 국민의 우려가 더 커지지 않도록 의대 교수들의 전체 휴진 시도도 즉각 멈추어 주길 요청합니다.
또한 개원의들의 총파업을 유도하려는 의사협회 역시 이를 중단하고 먼저 정부와 대화에 나서야 합니다.
국민이 없으면 정부, 정치가 존재할 수 없듯이 의사 역시 존재할 수 없습니다. 국민이 고통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이 병원에서 애타게 의사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돌아와 주십시오.
2024. 6. 5.
국민의힘 대변인 김 혜 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