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꽃다운 나이에 나라를 위해 복무하던 중 안타까운 사고로 순직한 해병대원 사건에 의혹이 있다면 그 무엇보다 객관적이고 명확한 진실규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정치적·정파적 이해관계가 개입되어서는 안 되며, 철저히 사법의 영역에서 신속하고도 공정한 수사가 먼저입니다.
오늘 고 채수근 상병 어머님의 애끊는 모정이 담긴 편지가 국방부 기자단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수사의 진전을 바라는 염려와 안타까움, 또한 꼭 진실을 밝혀달라는 어머님의 절절한 호소가 그대로 전해져 더욱 무겁고 송구한 마음입니다.
반드시 한 점 의혹이 없도록 명명백백하게 그 진실히 규명되어야만 합니다. 뿐만아니라 신속하게 수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책임 있는 관련자들의 처벌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아울러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논의도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만약 수사에 미진한 부분이 있거나 의혹이 제기된다면 제가 먼저 특검을 주장하겠다.’라는 분명한 입장까지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재의요구로 부결된 특검법을 또다시 들고나와 정쟁의 소용돌이로 몰고 있습니다.
민주당 단독으로 선출된 법제사법위원장은 반쪽 위원회 전체회의를 일방적으로 열더니 순직해병특검법을 재상정했습니다.
무리한 특검은 오히려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수사를 지연시키거나 장애를 초래하게 될 것임을 애써 외면하는 것입니까. 민주당의 특검 집착이 참 끝이 없습니다.
고통 속 절절한 채상병 어머님의 외침을 새겨들으십시오.
2024. 6. 12.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곽 규 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