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5년 전 오늘, 10척의 북한군 함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여 기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정전협정 이후 발생한 남북한 간 첫 해상 교전에서 우리 해군은 14분 만에 북한 함정을 격퇴시키며 승리했습니다.
이 제1연평해전을 시작으로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피격·연평도 무차별 포격까지 북한의 서해상 무력 도발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때마다 조국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우리 영해를 지켜낸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과 용기가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서해는 안전하게 수호될 수 있었습니다.
북한의 무력 도발에 목숨 바쳐 싸웠던 모든 영웅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은 6·15 남북공동선언 24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남북 정상 간의 첫 합의로써 남북이 화해와 협력, 그리고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 시대를 열었다는 남북공동선언의 의미가 무색하게 북한의 도발은 끝없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북한은 미사일 발사와 같은 무력 도발뿐만 아니라, GPS 교란 공격과 저급한 오물 풍선 살포까지 다양한 형태로 도발을 감행하며 우리 국민에게 실제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선을 넘는 북한의 도발에 우리 정부는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 정지를 통해 그간 제약을 받아 온 군사분계선 일대의 훈련을 재개하면서 안보태세를 강화해 이전보다 더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25년 전 그날의 승전을 되새기며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굳건한 안보태세를 이어 나가겠습니다.
찬 바다에서 조국을 지킨 영웅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음을 잊지 않고,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고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
조국을 지킨 모든 영웅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2024. 6. 15.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