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사람이 벼랑 끝에 내몰리면 본성이 드러난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과거 범죄 혐의에 대한 진실이 드러나고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하자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폭주하기 시작했습니다.
법원은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를 자신의 정치적 뒷배로 보고 북한에 불법 송금을 했고 그 과정에서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도적으로 브로커 역할을 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의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데에 혈안이었습니다. 공당의 공식 회의마저 사적으로 이용하는 지금 모습은 ‘이재명 사당화’를 여실히 보여주는 상징일 것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을 위한, ‘공공선’을 위한 정치가 아닌 오직 ‘자신’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각종 범죄 혐의와 의혹들을 덮어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처절함으로 권력을 틀어쥐고선 견고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싸늘한 여론, 당내 이견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대표직 연임과 사법 리스크 방어를 위해 당헌을 개정한 것만 보더라도 이재명 대표가 얼마나 조급한지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재명 대표 자신의 생존을 위해 사법 시스템 파괴와 삼권 분립 형해화라는 반민주·반국가·반헌법적 행위를 자행하는데도 거리낌이 없다는 것입니다.
입법권을 남용해 자신을 수사한 검찰에 대한 사적 보복을 감행하고 자신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린 판사를 탄핵하겠다 겁박하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모습은 그야말로 광기 수준의 집착이나 다름없습니다.
오직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을 위해 자유 민주주의와 헌법적 가치마저 부정하고 대한민국의 근본 체계를 뒤흔들면서 국민의 뜻, 민생 운운하는 민주당에 도대체 양심이란 게 남아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과 국가 위에 군림하려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오만과 몰염치를 국민은 똑똑히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십시오.
2024. 6. 18.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김 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