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방탄’을 위한 소위 친위부대·호위무사들의 ‘충성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수사망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조여오자, 대장동·백현동 개발, 대북송금 등 관련 사건 수사를 이끈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는 데 돌입했습니다.
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법사위가 행정조사권을 발동할 수 있다는 것을 노린, 전형적인 ‘이재명 방탄’을 위한 ‘입법권 남용’입니다.
민주당이 이렇게까지 막무가내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이 대표를 둘러싼 갖은 의혹들이 모두 사실이라는 방증이며, 발등에 떨어진 불처럼 다급한 상황임을 여실히 드러낼 뿐입니다.
어제 야당 단독으로 진행한 법사위 회의에서는 순직 해병대원 특검법 입법 청문회를 개최한 뒤, 법률 제정안은 통상 20일의 숙려기간을 거쳐야 함에도 이 기간을 건너뛰고 발의된지 불과 22일 만에 초고속 통과시켰습니다.
일방 통과된 특검법안에는 특검 후보자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명씩 추천하고 대통령이 이들 중 한 명을 임명하게 돼 있습니다. 21대 국회에 제출됐던 특검법안의 독소 조항이 더 독해진 것입니다.
게다가 입법청문회에서 보여준 민주당 의원들의 태도는 오만함 그 자체였습니다.
‘윽박지르기’, ‘협박하기’, ‘조롱하기’가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증인들을 대하는 기본태도입니까.
“토 달지 말고 깨끗하게 사과하라”, “또 끼어듭니까? 퇴장하세요. 반성하고 오세요”
정청래 위원장은 증인들이 설명을 부연하거나 위원장의 허락을 받지 않고 발언했다는 이유로 윽박지르고 증인들을 퇴장시키기를 반복했습니다.
한술 더 떠 박지원 의원은 “한 발 들고 두 손 들고 서 있으라고 해요”라며 조롱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무소불위 단독 운영에 청문회를 열어놓고선 1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증인들을 몰아세우기에만 혈안인 민주당 의원들의 모습을 국민들께서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수사 기관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사안을 굳이 정쟁의 장으로 끌고 와 증인들에게 윽박지르는 민주당 의원들의 고압적인 태도는 국민들 눈에 그저 당대표를 향한 '충성경쟁'일 뿐입니다.
이재명 공화국에서 내린 긴급명령에 호위무사들의 커져만 가는 충성경쟁 모습이 대한민국 제1야당의 현주소입니다.
2024. 6. 22.
국민의힘 대변인 호 준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