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74년 전 오늘,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27일까지 장장 3년 1개월 2일 동안 지속된 전쟁으로 무려 국군 62만, 유엔군 16만, 민간인 250만 명이 사망했고 이재민 370만, 전쟁미망인 30만, 전쟁고아 10만, 이산가족 1000만 명이라는 참담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조국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운 호국영령과 참전유공자,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함께 맞선 22개국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에 고개 숙여 경의와 애도를 표합니다.
영웅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총소리가 멈춘 지 74년이 지났지만, 현재 남북은 여전히 ‘종전’이 아닌 ‘휴전’ 상태이며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상태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그간 과거 정부에서 이루어졌던 남북간 합의들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며 거짓된 ‘위장평화쇼’였음을 스스로 드러냈고, 어제 또다시 오물 풍선을 살포하는 등 최근까지도 각종 미사일, GPS 교란 등 다양한 도발을 자행하며 한반도 평화를 계속해서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강한 국방력과 굳건한 안보만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겸허히 되새기게 됩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더욱 굳건한 안보체계를 구축하고, 원칙에 입각한 남북관계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실현하겠습니다. 참전용사들과 이름 없는 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토대 위에 살아가는 우리들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음을 기억하며, 마지막 한 분의 참전용사까지 국가가 함께하겠습니다. 또한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며 그 가치가 우리 아이들에게 온전히 전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신 모든 영웅들께 가슴 깊이 경의를 표합니다.
2024. 6. 25.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곽 규 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