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경기 화성의 한 리튬 일차전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인해 근로자 20여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유가족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나 외국인 노동자분들의 비극적인 소식도 다수 전해져 외교부를 중심으로 이 점 역시 세심하게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여전히 화재 현장 내부에 실종자 1명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소방 당국이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뜨거운 화마에도 용감하게 맞서며 주저하지 않고 화재 진압 및 구조 활동을 수행한 소방관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또한 현장의 질서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찰관, 묵묵히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경기도 및 관련 기관 공무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직 명확하게 사고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리튬 배터리 특성상 수분 혹은 고열 및 고압에 의해 발화가 쉽게 일어날 가능성이 있고 이후엔 열 폭주 현상에 의해 제어가 어려워 초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한 배터리 공장의 경우 연쇄 폭발을 막기 위해 제품을 분산 배치하고 화재 발생 시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통로를 여러 개 마련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배터리는 이미 우리 생활 속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배터리와 관련한 안전 수칙을 확립해야 국민께서 안심하고 이를 이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 정부와 함께 이러한 점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향후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2024. 6. 25.
국민의힘 대변인 김 혜 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