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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부디 김진표 전 국회의장님의 발언이 회고록 흥행을 위해 무책임하게 꺼낸 말이 아니길 바랍니다. [국민의힘 김혜란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4-06-29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자신의 회고록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자신의 의도와 다르다며 뒤늦게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그 문제는 책에 기술된 내용 외에는 사족을 부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회피하더니, 이제 와서는 “소수의견이 보고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전하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역시나 작은 사안을 크게 부풀려 논란을 만든 뒤 ‘아니면 말고식’으로 빠져나가는 민주당 특유의 출구 전략입니다.


하지만 본질은 김 전 의장의 뒤늦은 고백처럼 당시 대화에서 ‘대통령이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려는 고심’을 느꼈다는 점입니다. 


‘백 명의 도적을 놓치더라도 한 명의 무고한 사람을 만들면 안된다’는 법언이 있습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하되 국민들이 제기한 작은 가능성마저도 치밀하게 검토하여 성급한 장관 사퇴 종용 대신 충분한 숙고 후 신중한 결정을 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진의를 느꼈음에도 지금에 와서야 이를 왜곡한 것입니다.


국민적 아픔이자 비극적 사건에 대한 내용을 자신의 회고록에 언급한다는 것 자체가 유족들에 대한 도의에 어긋나는 일이고, 무엇보다 현재 임기 중인 대통령과의 독대 내용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은 전직 국회의장답지 않은 진중하지 못한 처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맥락 없이 끄집어낸 것은 대통령의 진의를 왜곡하여 자극적인 표현으로 회고록 흥행을 노린 무책임하고 무도한 행태로 의심되기에 충분합니다. 


이에 호응하여 민주당은 해당 발언 가운데 “조작”이라는 단어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비난을 이어가고 있고, 대통령이 마치 음모론에 의해 사고한 듯이 해석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숱한 음모론과 선동을 일삼았던 민주당이 음모론을 운운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일 뿐 아니라, 그동안 이태원 참사를 비롯하여 여러 비극적 사건들을 어떻게 정치적으로 이용해왔는지 보여주기에 충분한 행태입니다.

 

민주당이 이번 사안을 빌미로 전 국민들이 가슴 아파하는 참사를 정쟁화시키고 대통령을 흔들려고 한다면 이는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현재 회고록은 이런 노이즈 마케팅 덕분인지 출간 전부터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의장은 전직 국회의장이라는 직과 말의 무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길 당부 드립니다.


회고록은 잠시 베스트셀러가 될지언정, 역사 앞에 지은 죄는 기록되어 영원한 스테디셀러가 될 것입니다.


2024. 6. 29.

국민의힘 대변인 김 혜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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