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2024. 7. 2.(화) 10:30, <2024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선포식 및 국민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안녕하신가.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다. 오늘 2024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 컨퍼런스 개최를 진심으로 의미 있다고 생각하고 또 감사와 아울러 축하드린다. 본 행사를 주관하시는 존경하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 목사님과 모든 성도님들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아울러 한국교회총연합회 장종현 대표회장님께도 감사를 드린다. 무엇보다도 바쁘신데도 보건복지부에 조규홍 장관님과 여러 공무원들이 뒷받침해 주셨고, 특별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님께서는 상세한 주제 발표를 해 주셔서 저희도 큰 도움을 받고 참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저출산 문제는 단순히 인구 감소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 소멸, 이제는 국가 소멸까지도 거론되는 그야말로 중차대한 문제이다. 인구쇼크라는 말이 이제는 전혀 과장된 말이 아니라 우리의 피부에 와닿는 뼛속까지 우리를 위협하는 말이 되고 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잘 아시다시피 0.72명이었는데,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9년 이후 모든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또 학자들이나 전문가들이 0.6명대로 떨어지는 거 아닌가라고 경고하고 있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중앙·지방 정부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국가 차원의 국민운동으로 확대되고 높여야만 하겠다. 각계각층의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해낼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하겠다. 무엇보다도 특히 교회, 성당, 사찰과 같은 종교단체가 중심에 서주시고 언론이 반드시 뒷받침해 주셔야 이 큰일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민간단체가 이제는 다 앞장을 서주시기 바란다.
또한 그간 제안된 여러 출산 장려책 중에도 어떤 것은 효과가 적고, 어떤 것은 효과가 있는 것이 있다고 할 때에는 오늘 개인과 단체 차원의 여러 가지 사례 발표를 통하여 성과를 도출하는 사업들에 대하여는 정부와 국회가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고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그러나 최근에 반가운 소식이 있다. 지난 4월 출생아수가 전년 대비 2.8%가 늘었다는 아주 기쁜 소식이다. 그동안의 출산 장려책들이 미미한 수준이나마 이제 효과를 내는 것이 아닌가라고 기대해 보기도 한다. 이 소중한 흐름이 이어지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를 구해야 하겠다.
인구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것, 저는 이것이 우리 기성세대에 부여된 가장 무거운 책무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 낸 우리 대한민국은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이제 슬기롭게 이 문제도 해결해 나가리라고 믿는다.
우리가 대한민국을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나라로 꼭 만들어야 되겠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여기 함께하시는 우리 존경하는 박찬대 원내대표님은 저와 지역구를 같이 해서 제가 물려드린 분이다. 둘이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먼 사이인데, 다른 문제는 몰라도 우리 인구 문제만에 대해서는 양당이 전혀 이론이 없다.
저는 그래서 우리 둘이라도 손을 맞잡고 이번 국회에 이 문제에 대한 것은 공동 대처하자고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로 제안했고, 우리 박찬대 원내대표께서도 이 문제에 대하여 찬성하시고 계시는데, 여러분들 축하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 2024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 컨퍼런스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우리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해 보겠다. 감사하다.
2024. 7. 2.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