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2대 국회를 입법 폭주로 포문을 열고 이재명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해 온갖 법치 파괴 행태를 일삼던 민주당에서 지금 들려오는 것은 ‘탄핵’외침과 ‘명비어천가’ 뿐입니다.
다양성과 균형, 최소한의 견제조차 사라진 채 소수의 의견을 무참히 짓밟는 모습에서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민주 정당’임을 말하던 민주당은 없습니다.
이 전 대표가 당대표 연임 선언을 하자마자 민주당은 마치 짜여진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는 배우들처럼, 이 전 대표의 대선 가도 꽃길 마련을 위해 단일대오를 형성하고 나섰습니다.
그 과정에서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은 물론, 위법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가 ‘먹사니즘’을 외친 날 벌어진 광경은 일극체제가 공고히 된 민주당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검사 탄핵' 당론에 기권표를 던졌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던 의원은 당직 사퇴로 몰아넣고, ‘찐명’ 경쟁을 벌이고 있는 5명의 최고위원 후보만 따로 불러 사진을 찍는 이 전 대표의 모습에 국민들은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13명의 최고위원 후보들은 민생이나 국가의 미래, 당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이재명 수호’를 외치며 충성 경쟁만을 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의 민주당입니다. 여전한 이 전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또다시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국회를 정쟁으로 몰고 갈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미 대통령에 대한 위헌·위법적 탄핵 열차를 출발시켰고, 이달 중으로는 검찰청을 폐지하고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검찰개혁'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겠다고 벼르는 것만 보아도 잘 알 수 있습니다.
국민을 두려워하십시오. 민주당은 ‘민심의 철퇴’라는 비참한 결과를 맞기 전에 부디 이성을 되찾아야 합니다. 현명한 국민들께서는 거대 야당의 폭주와 오만함을 결코 좌시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2024. 7. 12.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곽 규 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