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국 기업들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 수주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의 쾌거이자, 총 예상 사업비가 24조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원전 수출입니다.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 원전 산업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된 것이며, 원전 본거지인 유럽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고사 직전에 빠졌던 국내 원전 산업계가 ‘잃어버린 5년’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원전은 온실가스 발생량이 현저히 적으면서 기상 등의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더욱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부터 현실화된 에너지 공급난, 인공지능 확산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 세계 각국의 탈원전 선언 등으로 인해 원전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윤석열 정부는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한 원전산업 정상화를 위해 활발한 외교라인 가동과 각종 금융 지원 및 규제 협력 등 전력을 다해왔습니다.
그렇기에 어제의 낭보는 '팀코리아'라는 팀명에 걸맞게 정부뿐 아니라 기업, 원전 분야 종사자 등 민관이 한마음이 되어 일궈낸 소중한 결실입니다.
정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30년 10기 원전 수출’이라는 목표 달성에 한 발짝 나아갈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도 원전 수출 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관련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원전을 미래 엔진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정치권의 협력이 절실합니다. 지난해 민주당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정부가 요청한 원전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등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는 행태를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잘못된 탈원전 신념에서 벗어나, 국민의힘과 함께 원전 생태계를 되살리고 균형 잡힌 에너지 정책이 수립·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2024. 7. 18.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 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