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의 비이성적이고 비상식적 도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무려 10차례에 걸쳐 오물풍선을 남쪽으로 살포한 것입니다.
북한의 노림수는 뻔합니다. 적은 비용으로 우리 군에게 부담을 지우고 동시에 사회 전체에 불안감을 조성하려는 얕은 술수입니다.
어제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풍선 중 상당수가 서울 시내 한복판에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폭발물이나 생화학 물질과 같은 위험 요소는 없는 것으로 판명됐지만, 이러한 도발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안보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군은 오물풍선의 비행 궤적과 낙하지점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으며 만일의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그간의 데이터를 활용해 풍선의 낙하 위치를 일정 수준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는 상황으로, 더욱 신중을 기해 근본적인 대처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김정은 정권의 붕괴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고위급 외교관들의 탈출 러쉬가 이어지고 있고 독재 체제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시선을 외부로 돌리기 위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더욱 경계심을 갖고 철통같이 대한민국을 지켜내겠습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반드시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할 것입니다.
2024. 7. 25.
국민의힘 대변인 김 혜 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