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7월 25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추경호 원내대표>
의원님 여러분 반갑다. 먼저 오늘은 지난 두 달 동안 총선 패배의 아픔을 추스르고 전당대회를 열기까지 너무나 고생해 주신 우리 황우여 비대위원장님께서 참석하시는 마지막 의총이다. 그동안 당을 위해서 정말 헌신적으로 해주시고 또 노력해 주시고 전당대회까지 잘 마무리해 주셨다. 우리 황우여 위원장님께 감사의 뜻으로 큰 박수 한번 보내주시라. 그리고 또 함께 고생해 주신 우리 비대위원님들께도 큰 박수를 함께 보내드린다. 박수 한번 보내주시라.
위원장님께서는 비대위원장직을 이제 정말 성공적 마무리하시고 떠나시지만 멀리 가실 수가 없다. 늘 우리 곁에 계시면서 애정도 보여주시고 또 많은 조언도 해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또 당의 상임고문으로서 또 원로로서 우리 후배들께 좋은 가르침도 많이 주시기 바란다.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오늘은 우리 당원과 국민들께서 선출해 주신 새로운 지도부 우리 한동훈 대표님 그리고 신임 최고위원들께서도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시다. 여러분 큰 환영과 기대의 박수를 보내주시라.
우리 108명의 의원들이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거대 야당의 의회독재에 맞서서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단일대오로 맞서 싸워야겠다. 저부터 앞장서겠다. 오늘은 본회의가 열리는 아주 중요한 날이다. 우원식 의장은 오늘부터 채상병 특검법과 방송장악 4법을 본회의에 상정해서 일방처리할 것을 선언했다.
지금 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채상병 특검법은 위헌적인 법안으로서 수용할 수 없다는 데서는 우리 여기 의원님들 다 한마음일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방송장악 4법은 민주당의 공영방송 영구장악을 위한 악법이다. 문재인 정권 시절 민노총 언론노조를 앞장세워 장악해 놓은 공영방송을 이제 영구적으로, 제도적으로 장악하겠다는 것이다.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
오늘 법안 하나하나 상정될 때마다 무제한토론으로 맞서 싸우고자 한다.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오늘 이 안건상정 자체, 의사일정 자체에 여야 간에 합의가 전혀 없다. 상의하는 척하다가 민주당의 하명대로 일방적으로 수용해서 의사를 진행하는 것이 지금 현재 국회의장의 행태이다. 우리가 여기에 대해서 강하게 항거를 하고 맞서 싸워야 될 것 같다. 그리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민주당의 입법독재에 맞서서 앞으로 지루한 싸움을 해야 될 것 같다. 비상한 각오로 임해주시면 고맙겠다.
오늘은 채상병 특검법과 방송장악 4법을 일방적으로 강행처리하기 위해서 상정을 하려고 합니다만, 이거 끝나고 나면 또 다른 악법들이 대기하고 있다. 여기에 관해서, 아직 의사일정에 관해서 전혀 전혀 속내를 드러내놓고 있지 않은데 아마 조만간 또다시 밀어붙이려는 그런 무도한 행태가 진행될 거다. 입법폭주에 우리가 늘 긴장하면서 맞서 싸워야 되기 때문에 우리 의원님께서도 늘 국회 상황에 예의주시하시고 또 본회의장 그리고 국회 인근에서 비상대기를 항상 하셔야 될 것 같다.
그리고 이 자리에 우리 주호영 부의장님께 함께하고 계시는데 특별히 요청을 드리고자 한다. 방송장악 4법의 일방 상정에 항의하는 뜻으로 방송장악 4법 무제한토론의 사회를 일체 거부해 주시면 고맙겠다. 과거 이주영 부의장께서도 선거법 상정에 항의하는 뜻으로 사회를 거부한 전례가 있다.
방송장악 4법을 저지하기 위해서 모든 수단을 우리가 동원해야 하는 만큼 부의장님께서도 큰 결단을 내려주시기 바란다. 이것은 의사일정의 합의도 없이, 여야 합의 없이 민주당의 하명대로 국회의장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의사일정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방송장악 4법이 엉터리기도 하고 무도한 법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의사일정 합의가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되는 이런 관행이 지금 계속 진행이 되고 있다. 이러한 무제한 토론에 우리 주호영 부의장께서 의장석에 앉는 것이 저희들도 불편하고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관해서 강하게 저희들하고 뜻을 같이해 주시고 이러한 의사진행 없는, 협치가 작동되지 않는 이런 국회 관행을 시정하기 위한 그런 조치로서도 저희들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부의장님의 큰 결단을 부탁드린다.
오늘부터 최소 약 4박 5일 이상의 24시간 비상체제로 맞서 싸워야 한다. 국회 안에서는 단일대오를 유지하고, 국회 밖에서는 우리를 지지하는 당원과 국민들께 우리의 저항을 알리는 데 의원님들께서 함께해 주시면 고맙겠다.
<한동훈 당 대표>
안녕하신가. 국민의힘 당 대표 한동훈이다. 당원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서 똑같이 63%의 지지를 주셨는데 저는 이 압도적인 숫자의 의미와 그리고 당심과 민심의 숫자가 정확히 같았다는 사실을 대단히 무겁고 무섭게 받아들인다.
당원동지들과 국민 여러분께서 똑같이 국민의힘의 변화를 명령하고 계시는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그 명령을 받들고 용기 있게 그 명령을 실천하자는 말씀을 드린다. 국민과 당원동지들 그리고 민심과 당심을 변화의 동력으로 삼아서 국민의힘을 더 국민을 위한 당, 국민의 힘이 되는 당으로 바꾸고 국민의 믿음과 사랑을 다시 모으겠다.
저는 국민들께서 명령하신 변화는 첫째, 민심과 국민의 눈높이에 반응하라는 것. 둘째 미래를 위해서 유능해지라는 것. 셋째 외연을 확대하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동의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절대 우리가 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국민의 마음과 눈높이에 더 반응합시다. 민심 이기는 정치 없고 민심과 한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앞장서겠다.
미래를 위해서 더 유능해집시다. 지금 우리 정부 충분히 유능하고 충분히 역사에 남을만한 성과들을 내고 있다. 무너져버린 한미가치동맹을 완전히 재건했고 무너져버린 불법에 대한 대응 원칙을 바로 세웠다. 무너져버린 원전산업을 재건했다. 무너져버린 경제범죄에 대한 대응 역량을 다시 복원해서 국민들을 지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에 대한 우리 정부에 대한 평가가 박한 것은 저희가 덜 경청하고 덜 설명하고 덜 설득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앞장서서 더 경청하고 더 설명하고 더 설득하겠다. 그래서 우리 다 같이 국민의 사랑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제가 출마할 때 말씀드렸던 풀뿌리정치 시스템의 재건과 여의도연구원의 정책 기능의 강화, 국민의힘의 유연한 운영을 통해서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말씀도 드린다. 그러나 우리의 저변을 확대하고 협치를 하겠다는 것이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세력과 좋은 게 좋은 것처럼 웃으며 지내겠다는 뜻이 전혀 아니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에 대해서 지금보다 더 단호하게 대항해서 이기는 정치를 하겠다. 몸 사린다는 소리, 웰빙정당이라는 소리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제가 앞장서겠다.
오늘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거대야당이 방송장악 4법과 채상병 특검법을 상정한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우리의 전당대회가 끝난 바로 다음 시점을 선택한 그 의도는 전당대회 직후의 남은 감정들 때문에 우리 국민의힘이 분열할 수도 있을 거라는 얄팍한 기대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그건 착각이다.
저는 전당대회 과정 내내 방송장악 4법과 민주당이 제기하고 있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 단호히 반대해 왔다. 선수가 심판 고르는 법이고 사법시스템을 파괴하는 무소불위의 법인데다가 방송장악 4법은 한 마디로 방송을 민주당의 유튜브처럼 운영하겠다는 노골적인 선언이기 때문이다. 그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에게 피해를 준다.
오늘 우리 모두가 민주당의 그런 얄팍한 기대와 술수가 착각이라는 것을 민주당에게 보여주고 우리 국민들께 보여드리자. 우리가 그런 얄팍한 술수와 얄팍한 책동에는 얼마나 단호하게 뭉쳐서 막아낼 수 있는지, 얼마나 유능한 정당인지를 보여줍시다. 국민의힘은 잘못된 법률이 통과되는 것을 막아내겠다. 제가 앞장서겠다. 원내에서도 그렇고 원외에서도 그렇고 저희가 힘을 모으겠다. 고맙다.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
정든 국회의사당을 다시 찾았고 또 그야말로 30년 가까이 늘 마음으로 같이 하고 섬겼던 우리 국민의힘 당사에 왔을 때 저는 뭐 말할 수 없이 사실 가슴이 벅찼다. 저는 우리 국민의힘, 우리 보수 정당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확고한 사람이다. 그동안도 늘 당 일을 볼 때 즐겁고 재미있었지만, 이번처럼 제가 그야말로 즐거움을 갖고 당무를 볼 때가 전혀 없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선량이신 우리 의원님들 그리고 또 가장 에이스만 모여 있는 우리 정치부 기자들, 그리고 우리 정말 헌신과 최고의 능률을 자랑하는 우리 국민의힘 당직자들과 함께했기 때문에 그렇다. 참으로 훌륭한 분들이고, 저는 어디 가서나 아마 세계 최강의 우리 멤버들이라고 늘 자랑하고 또 그렇게 확신하고 있다.
저희는 보수정당이다. 그리고 우리는 자유라는 개념으로 우리 당의 정신을 이끌어왔다. 제가 늘 말씀드렸듯이 이승만 대통령은 자유가 없는 나라를 자유로운 나라 대한민국으로 건국하셨고, 또 가난했는데 경제적 자유를 이루어낸 박정희 대통령, 또 정치적 자유를 완결한 우리 김영삼 대통령,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서 우리에게 그야말로 ‘풍요는 자유의 확장이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자유의 결실을 우리가 만들어보자’ 하는 우리 윤석열 정부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자유’라는 개념이 우리 보수 정당을 이끌어가는 이념이요 또 우리의 정신이다.
우리는 이러한 자유를 통하여 자유가 있을 때에는 우리에게 기쁨이 있다. 그래서 늘 즐겁고 힘찬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우리가 앞장서고 우리가 정치를 할 때에도 우리 마음이 늘 기쁘고 또 우리가 바라는 것이 분명히 기쁘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이라는 목표가 분명해야 되겠다.
최근에 보수가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라는 얘기가 많이 있지만, 미국도 그랬다. 1960년대에 보수는 아주 부끄러운 이름이 되다시피 했는데, 그때 레이건이 중심이 되어서 불변의 도덕적 질서가 있는 신념 그리고 획일성과 평등주의를 배격하고, 질서와 위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유재산권의 보장이야말로 위대한 문명의 터전이었다. 이런 4개의 요약을 가지고 다시 한번 보수가 재건되어서 미국을 가장 강력하고, 공산주의를 무너뜨리는 기반이 되는 나라로 세웠던 것이다.
우리도 앞으로 통일이 있고 세계적인 국가가 되려면 역시 우리는 보수의 입장에서 나라를 섬기고 백성을 우리가 사랑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저희가 보수라는 것은 우리만 옳다는 것은 아니다. 진보도 역시 역할이 있기 때문에 우리 보수와 진보가 나눠서 국민 앞에 서로 경쟁하고 있는 것이지만, 우리가 믿기는 우리가 기본이 돼야 된다. 어려울 때는 우리가 일을 맡아야 된다 이런 우리의 경험을 말씀드리는 것이다.
중도라는 것은 지금 중도를 대변하는 정당이 없기 때문에 결국 보수와 진보가 얼마나 이 40%대의 중간 지역을 확보하느냐 하는 문제겠는데, 우리는 우리가 설득하고 우리의 신념을 잘 얘기해서 우리에게 동조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이 일을 의원님들 꼭 잘해 주시기를 바란다.
제가 정치를 하면서 최근에 와서 보니까 우리가 두려움과 배제의 논리를 가지고는 정치를 다시 재건하기 어렵다. 우리는 그야말로 사랑과 그리고 관용의 정신으로 이 정치의 분위기를 바꿔야 되겠다. 이 공기를 바꿔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제가 다시 들어와서 하게 되었다. 어려운 일이다.
지금 상대 당이 하는 걸 봐서는 한 발짝도 서로 물러날 수 없는 대치 정국이 계속되지만, 그러나 우리가 마음속에 갖고 있는 우리의 바라는 목표는 분명해야 되겠기에 이런 말씀을 드린다.
또 저도 오랜 정치에 몸담고 있었지만, 저는 정치가 무엇인가 결국 우리 마음속에 있는 사랑, 애정 이것의 표출이라고 본다. 그리고 슬픔이 있고 고통이 있는 곳을 우리가 뛰어들어서 그것이 기쁨으로 바뀌고 행복으로 바뀌게 만드는 것이 우리 정치의 힘이 아닌가.
또 법이 머무는 곳에 정치는 시작이 된다. 그래서 우리 정치가 법을 이끌고 법을 만들어 나가는 창조적 능력을 우리가 확보해야지 우리가 법의, 이 정치의 사법화라고 요새 말씀 많이 하는데, 그러한 경지에서는 우리가 정치의 본연의 일을 다 할 수 없지 않은가. 그래서 우리는 그러니까 국회에 들어왔을 때 선서했듯이 헌법과 양심의 명령에 따라서만 좋은 법을 만들고 법을 우리가 형성해 나가는 그런 위대한 창조자의 역할을 여러분들은 꼭 해 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절대로 ‘경적필패’라고 우리 상대방을 경시하면 안 되고, 마치 뱀같이 지혜로워서 그 모든 것을 다 우리가 파악하고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대비할 수 있되, 우리 스스로는 우리의 이념과 우리의 순수성을 지킴으로써 우리가 모든 것에서 우월적 지위를 계속해 나가셨으면 한다. 드릴 말씀은 많지만, 한 서너 시간 걸릴 것 같아서 여기서 분위기가, 참 여러분들 저는 마음을 두고 가고 늘 옆에 같이 하고 무슨 일이라도 연락 주시면 제가 뛰어가서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 대단히 감사하다.
2024. 7. 25.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