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수도권에서도 최고 기온이 40도까지 치솟았고 제주 산간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온열질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3일 하루에만 154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까지 나왔습니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중대본 1단계를 발동하고 폭염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오후 시간대 야외활동과 작업을 최대한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및 휴식을 통해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런 폭염 속에 인천 서구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단전, 단수로 인해 일상생활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고, 일부 피해 주민들은 행정복지센터와 학교 체육관 등에 마련된 대피소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런 가운데 피해 주민들에게 집과 차량을 선뜻 내어주고 과일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내미는 분들이 다수 있다는 소식은 큰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열질환 감시 체계 운영을 더욱 철저히 하겠습니다.
또한 폭우, 폭염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기후플레이션’이 현실화한 만큼 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최소 10일 이상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주시길 당부드립니다.
2024. 8. 5.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