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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경축식은 국민통합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4-08-14

올해 광복절 경축식이 사상 처음 두 쪽으로 나눠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광복회가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반대하면서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한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독립기념관장 인사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입니다.

그리고 독립기념관 내부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명됐습니다.


또한, 우리 정부는 임시정부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으며, 건국절 추진 의사에 대한 의사가 없음을 명백히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께서도 “건국절 논란이 먹고살기 힘든 국민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광복회장이 현재 정부가 추진하지도 않는 ‘건국절 제정’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고,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인사 문제에 대해 의견 제시를 넘어 그 뜻을 관철하려는 것은 과도한 처사입니다.


더욱이, 민주당은 우리 정부에 ‘친일 프레임’을 씌워 아님 말고 식의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광복절의 의미를 퇴색시킬 뿐인 국민 갈라치기, 즉각 중단하기 바랍니다.


지금은 국력을 하나로 모아도 부족할 시기입니다.

글로벌 경제패권 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동에는 전운이 확산되고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새 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며, 북·러 밀착으로 동북아 정세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경제·안보 복합위기 상황입니다.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한다면, 국가기념일까지 반쪽 내선 안 됩니다.

국민통합과 경축의 장을 국론분열과 반목의 무대로 변질시켜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광복회와 야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며, 광복절다운 행보를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2024. 8. 14.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곽 규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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