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일극체제를 떠받치기 위한 민주당 전당대회가 눈 뜨고 보기 힘들 지경입니다.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가 그제(8.12) “당 내부의 암덩어리인 ‘명팔이’를 잘라내야 한다”고 말했다가 ‘개딸’들의 융단폭격을 받자 “정봉주가 당원, 개딸과 싸운다는 것은 수구보수 언론의 갈라치기”라며 꼬리를 내렸습니다.
또 다른 최고위원 후보는 “이재명 많이 팔았다, 더 팔겠다”는 아부 발언을 서슴지 않았고, 또 다른 후보는 “일극체제 우려는 여당의 질투”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 일극체제를 우려하는 사람은 여당의 프락치라는 말입니까.
민주당은 강령 개정안에 이재명표 공약인 ‘기본사회’를 명시했고 당헌 개정을 통해 공천 과정에만 불복해도 10년 입후보 제제를 가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사당화’ 선언입니다. 당내에서도 내후년 지방선거 등 공천 전반을 이재명 전 대표 멋대로 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체가 ‘이재명 꽃길’ 닦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가 말한 ‘먹사니즘’을 구현하려는 움직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죽하면 같은 당 출신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가 “먹사니즘이 아니라 막사니즘”이라고 비판했겠습니까.
민주당에 촉구합니다. 글로벌 불황의 전조와 중동과 유럽의 확전 우려가 우리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이재명 꽃길 닦기를 위한 열정의 일부라도 민생을 챙기고 경제 살리는 데 쏟아주시기 바랍니다. 민생 법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생을 위해 여야가 협력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2024. 8. 14.
국민의힘 대변인 호 준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