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1,357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지난달 둘째 주 148명이던 환자가 셋째 주에는 226명, 이달 첫째주에는 86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렇듯 코로나 입원환자가 매주 2배씩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은 고위험군에 대한 바이러스 위협이 커지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폭염에 창문을 닫고 냉방기기가 가동되는 공간에서 많이 머물고 있고, 휴가철 다중밀집시설에 몰리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어린이 환자가 급증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달 하순 각급 학교들이 일제히 개학하면 확산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지난해 코로나 대응이 엔데믹 체제로 전환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가 없어지면서, 확진자는 8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선제적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정부는 당장 이번 주부터 치료제를 추가 공급하고, 공공병원 등을 중심으로 여유 병상을 확보해 입원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의료공백 속에서도 코로나 환자가 제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또한, 국민 여러분께서는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밀폐된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는 등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방역 관리에 차질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긴밀히 조율하겠습니다.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 8. 15.
국민의힘 대변인 정 광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