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불참했습니다.
광복절 경축식을 둘로 쪼갠 것도 모자라, 광복절의 의미를 무색하게 만드는 정권퇴진 구호마저 나왔습니다.
경악과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민족의 가장 기쁜 날이자 통합의 한마당이 되어야 할 광복절 경축식마저도 극한투쟁의 소재로 삼아 정쟁을 이어나가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광복절 경축식 참석과는 별개로 자신들의 주장을 충분히 펼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행사에 불참하는 방법으로 국민 편가르기에 나서는 행태는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께서 보신다면 실로 통탄하실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야당에서 쏟아져 나온 ‘내선일체’, ‘친일 정권’, ‘친일 부활절’, 심지어 ‘조선총독부가 용산 대통령실로 부활했다’ 같은 망언은 ‘존재하지 않는 허구의 적’을 만들어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정을 흔들려고 하는 악의적인 시도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광복절의 분열과 혼란이 반복되어선 안 됩니다.
억지 ‘친일몰이’로 정치적 재미를 보려는 망국적 행태는 즉각 중단하기 바랍니다.
야당은 어제 이동일 대한민국 순국선열유족회장이 하신 말씀을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어떤 침략도 용납하지 않는 강한 나라가 됐습니다.”
“선열이 물려주신 대한민국, 우리가 더 나은 미래를 후손들에게 물려줍시다.”
“갈등과 반목, 이제는 끝냅시다.”
2024. 8. 16.
국민의힘 대변인 김 혜 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