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공수처의 최근 행태를 보면 참으로 가관입니다.
순직 해병대원 수사를 1년 이상 벌이면서도 이렇다 할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말로만 주요 인물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이겠다고만 할 뿐입니다.
그러면서 지난주에는 대통령 통화내역을 확보했다며 언론 플레이를 했습니다.
정작 자신들이 해야 할 수사는 질질 끌면서, 언론에 수사상황을 찔끔찔끔 흘리며 ‘간보기’하는 건 아닌지 의구심을 감출 수 없습니다.
도리어 수사기관인 공수처가 ‘정치기관’으로 변질되고 있는 듯한 인상을 국민께 심어주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알고 싶은 건 진실 규명이지, 변죽만 울리는 수사상황이 아닙니다.
지금껏 우리 당의 입장은 공수처의 수사결과를 보아가며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공수처가 보여주는 행태는 하세월입니다.
공수처가 이렇다 할 결과를 내지 못하는 동안, 야당은 지난 8일 ‘순직 해병대원 특검법’을 세 번째 발의했습니다. 세번째 발의는 위헌성이 줄어들기는 커녕 더 강해진 내룔이므로 철회해야 마땅합니다.
공수처에 촉구합니다.
1년 가까이 수사를 끌어왔던 만큼, 이제는 수사 결과를 내놓으십시오.
2024. 8. 19.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곽 규 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