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소위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 확인된 것은 예상대로였지만, 최고위원의 경우는 반전의 연속이어서 예상을 벗어난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당대표 선거 결과에 대한 관심은 그다지 크지 않았고, 그나마 관심이 갔던 최고위원 선거는 ‘명심’, ‘명팔이’에 따른 줄세우기로 끝나 버리고 말았습니다.
‘민주’라는 헌법 가치를 당명에 넣은 민주당은, 절대권력자 ‘이재명’과 홍위병 못지않은 위세의 ‘개딸’ 앞에, 지난 70년 역사에서 찾아볼 수 없던 ‘일극체제’로 전락했습니다.
‘민주’는 사라지고 ‘이재명 대표가 주인’인 ‘명주당’이 된 건 아닌지 스스로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선거 과정에서는 더더욱 ‘민주’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당선권 밖이었던 전현희 의원은 대통령 부부를 살인자로 부르는 막말 쇼로 개딸들을 열광시켰고, 김병주 의원은 ‘정신 나간 국민의힘’ 발언에 이어 군 장성 출신임을 의심하게 하는 ‘계엄령’ 망언으로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 결과, 두 의원 모두 민주당의 최고위원이 됐습니다.
상기 의원들의 공통점은 정치적 이득을 위해 본인이 몸담았던 조직을 정쟁에 이용했다는 데에 있습니다. 참으로 매정하고 무섭기까지 합니다.
정치적 이익을 위해 편을 가르고, 인기를 얻기 위해 근거도 없는 막말로 선동하는 모습은 흡사 히틀러와 괴벨스의 나치당을 떠올리게 합니다.
정치 선동과 극성 지지자들의 조합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는 역사가 증언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잃어버린 ‘민주’를 찾습니다.
2024. 8. 20.
국민의힘 대변인 김 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