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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당대표 회담 생중계, 반대할 명분 없습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4-08-21

25일 예정된 여야 당대표 회담에 대해 우리 당은 어제(8.20.)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하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은 “협의되지 않은 내용을 미리 툭 던지듯이 언론에 내보내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생중계 방식은 말 그대로 형식의 문제일 뿐입니다.

야당이 불쾌감을 느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생중계 제안이 불쾌하다는 야당의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해 6월 이재명 당대표는 ‘공개 정책 대화’를 요구하며 이런 말도 하셨습니다.

“국민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비공개로 만나 노력하는 척하는 그림을 보여주겠다는 것에 대해서 동의하기 어렵다.”


작년 이재명 대표와 올해 이재명 대표가 다른 사람입니까?

1년 만에 입장이 달라진 것입니까?


국민들 앞에서 여야 대표가 머리를 맞대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제안에 대해, 민주당이 ‘정치적 이벤트’라며 비하하는 것 자체가 정략적입니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릴레이 탄핵소추와 반복되는 특검법, 무의미한 청문회로 국민들의 피로도는 극에 달한 상황입니다.

여야 대표가 마주 앉아 국민들께 ‘정치가 제 역할을 하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대의민주주의의 본령이기도 합니다.


이재명 당대표의 상습적인 말 바꾸기가 국민 앞에 드러날까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면 마다할 명분이 없습니다.


우리 당은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을 살리는 일이라면 어떤 의제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왔고,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민주당은 여야 당대표 회담을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한 징검다리 정도로 여기는 게 아니라면, ‘불쾌’ 운운 말고 진지하게 논의에 임해주기 바랍니다.


2024. 8. 21.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곽 규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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