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은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가 시작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난해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과 시민단체들은 이에 극렬하게 반대하며 ‘방사능 범벅 물고기’, ‘세슘 우럭’ 등의 괴담을 퍼뜨리며 길거리로 나섰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우려와는 달리 지금까지 우리 수산물과 해역이 오염됐다는 어떤 증거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은 괴담 선동엔 누구보다 적극적이었으면서도, 정작 관련 입법에 대해서는 ‘직무유기’ 행태를 보여 왔습니다.
작년에 전국을 돌며 어민들의 피해를 지원하는 '후쿠시마 4법'을 당론으로 처리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결국 임기만료로 폐기됐고, 22대 국회 들어서는 당론 법안 목록에 포함시키지도 않았습니다.
그런 민주당이 괴담 선동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커녕, 또다시 공포 조성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말을 바꿔 “지금은 영향이 없어도 나중에는 모른다” 며 또다시 ‘아니면 말고’ 식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해류가 우리나라보다 먼저 도착하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를 비롯한 북태평양 국가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습니다.
민주당이 외치는 ‘민생’과 ‘먹사니즘’이 공허한 ‘사탕발림’처럼 들리는 건 이 때문입니다.
괴담으로 정치적 이득을 얻겠다는 시커먼 속내만 드러내 보일 뿐입니다.
현명한 우리 국민들은 더 이상 근거 없는 ‘괴담 마케팅’에 속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민주당은 이제라도 선동을 멈추고, 우리 어민과 수산업자를 보호하고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에 힘을 보태야 합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오염처리수 방류가 장기적 작업이고 국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앞으로도 빈틈없는 모니터링으로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 8. 24.
국민의힘 대변인 김 혜 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