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 관련 ‘특혜 채용 의혹’ 수사에 대해 연일 ‘정치보복’이라며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어제 최고위에서 민주당은 검찰 수사에 대해, “전형적인 망신 주기”, “치졸한 정치보복”이라 했습니다.
조국 대표 또한 “제2의 ‘논두렁 시계’”를 운운하며 얼토당토 않은 주장을 펼쳤습니다.
전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민주당 주장처럼 ‘정치보복’이라면, 문재인 정권 당시 이루어졌던 그 많은 ‘적폐 청산’ 수사는 대체 무엇이었단 말입니까?
얼마나 많은 박근혜 정부 및 이명박 정부 인사가 소환 조사를 받고 구속되었는지 벌써 잊었습니까?
그래 놓고, 이제 수사 대상자가 ‘문 전 대통령과 그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정치보복’이라 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그때는 맞던 것이 지금은 틀리다는 논리입니다.
구체적 사실 관계와 의혹에 관한 증거가 드러나도, 문 전 대통령 관련이라면, 수사 뭉개기를 통해 검찰이 직무 유기라도 하라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있는 죄를 덮어서는 ‘사법적 정의’가 구현되는 사회를 만들 수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공당인 민주당은 심지어 당 차원의 대응기구를 만들겠다고도 합니다.
기가 찰 노릇입니다.
검찰 수사는 법률과 규정에 따른 절차에 의거하여 진행되는 것일 뿐입니다.
진정으로 법 앞에 떳떳하다면, 검찰 수사를 당당히 받으면 될 일입니다.
검찰은 한 점의 의혹도 남김없이 수사하기 바랍니다.
2024. 9. 3.
국민의힘 대변인 김 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