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7월 4일 검찰의 출석요구를 받고도 두 달을 넘기고 출석한 것입니다.
그런데 민주당 반응이 참으로 가관입니다.
7월 초 출석요구를 받고 이제 출석하는 것인데도, ‘검찰이 추석 밥상에 야당 대표 부부를 제물로 올리려고 한다’고 합니다.
‘헐리우드 액션’도 이 정도는 아닐 것입니다.
아니, 두 달 넘게 출석하지 말라고 누가 종용하기라도 했습니까.
그게 아니라면, 피의자가 언제까지 조사를 미룰지 예상해서 검찰이 출석요구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까?
정말 아연실색하게 만드는 주장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민주당은 이미 경기도 공무원 조명현씨의 공익신고와 상세한 증언이 있는 사건을 ‘정치탄압’이라고 강변합니다.
야당 대표의 배우자에 대해서는 법인카드를 함부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있어도 수사를 하면 안 된다는 특권의식의 발로입니까.
김혜경씨는 수원지검에 출석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검찰에 들어가서도 일체의 진술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국민이 알고 싶은 것은 진실입니다.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적 물음에도 침묵만 고수하는 의혹의 당사자와 그를 두둔하기 바쁜 민주당은 “적폐와 불의를 청산하는 게 정치보복이라면 그런 정치보복은 맨날 해도 된다”고 했던 2017년 이재명 대표의 말을 깊이 되새겨보기 바랍니다.
2024. 9. 5.
국민의힘 대변인 송 영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