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이 다음달 치러지는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부정 특채 교육감이 물러나니, 더 큰 비리 범죄자가 등장했습니다.
곽 전 교육감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진보 진영 경쟁 후보에게 단일화를 목적으로 금품 제공을 약속하고, 이듬해 2억을 건넨 혐의로 교육감직에서 중도 하차했습니다.
비리로 얼룩져 불명예 퇴진한 전직 교육감이 그 어떠한 반성도 없이 재출마를 하면서, 사실상 ‘대통령 탄핵’을 입에 올리는 해괴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사상주입이라도 하겠다는 것인지, 교육의 정치화를 직접 이끌겠다는 것인지 그 처참한 인식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의 출세와 입신양명을 위해 거액의 돈으로 상대 후보를 매수한 확정 비리 사범이 서울 교육의 수장이 되겠다는 것도 어처구니가 없지만, 정치를 교육 현장에 끌어들이는 것은 무슨 심보입니까.
도대체 학생들이 무엇을 배우겠습니까.
아니 그보다 먼저, 비윤리적 어른이 미래세대에게 무엇을 가르치겠다는 말입니까.
학생들과 학부모, 일선 교사 등 교육 현장의 당사자들은 참담한 마음뿐입니다.
진정 탄핵되어야 할 대상은 부끄러움도 없이 후안무치한 모습만 보이는 곽 전 교육감 본인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출마를 철회하고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 본인이 저지른 범죄를 뉘우치고 성찰하기 바랍니다.
2024. 9. 6.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