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탁현민 전 청와대 비서관이 SNS에 글을 게시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의 웃는 사진과 함께 ‘도리와 의리’를 운운하며 “누군가 나의 대통령을 물어뜯으면 나도 물어버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 일가를 향한 엄정한 사법 절차를 어떻게든 압박하려는 속셈이지만, 진실규명에 대한 국민적 요구는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핵심 참모는 국민을 향한 사실상의 겁박이자 유치한 말장난만 일삼았습니다.
탁 전 행정관은 대체 누구를 물겠다는 것입니까.
진실을 원하는 국민을 물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법과 원칙을 물겠다는 것인지, 그게 무엇이 되었든 그릇된 충성심에 국민의 눈살은 찌푸려질 뿐입니다.
퇴임 후 잊혀지고 싶다던 문 전 대통령은 사사건건 등장해 국민의 속을 뒤집어놓습니다.
이에 더해, 그의 참모로 있었던 인사는 부끄러움도 모르고 ‘도리와 의리’를 외칩니다.
그 대통령에 그 참모입니다.
진정한 도리는 문 전 대통령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하고 사법 절차에 성실히 임하는 것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10월 위기설’이 확산되자 부랴부랴 양산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피의자 듀오’에 불과합니다.
떳떳하다면 정치적 회동이 아니라 법 앞에서 결백을 밝히면 될 일입니다.
그것이 국민에 대한 진정한 도리입니다.
2024. 9. 9.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