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이 사도광산 보도자료 관련 공문서 위조혐의로 외교부 장관과 담당 공무원을 공수처에 고발하겠다고 합니다.
거대 야당의 행태가 개탄스럽습니다.
하다하다 이제는 ‘외교’까지 정쟁의 소재로 삼겠다는 겁니까.
자칫 우리 외교력을 약화시키지 않을지, 이로 인해 국익이 훼손되진 않을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야당의 ‘허위 공문서’ 주장은 ‘억지’ 그 자체입니다.
보도자료의 전체적 배경과 맥락은 무시한 채 단어 하나에 매달려 허위라고 강변하는 비상식적 처사입니다.
모든 노동자를 ‘한국인 노동자’로 기술했다며 허위라는 궤변을 펼치고 있는 것인데, 견강부회(牽强附會)는 이럴 때 쓰는 단어일 것입니다.
외교부는 당시 보도자료에 담긴 내용을 언론에 브리핑하면서, 민주당이 ‘허위’라고 했던 내용에 대해서도 이미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보도자료의 근간이 되었던 발언문 앞에는 ‘특히 한반도 노동자를 포함한 사도광산의 모든 노동자’라는 말이 나오기까지 합니다.
사도광산이 한국인 노동자에 대한 것인데, 어떻게 이 보도자료가 허위일 수 있단 말입니까?
한마디로 숲은 보지 않고, 나뭇잎 하나하나에 집착하는 단견이자 일방적인 왜곡입니다.
이제라도 민주당은 국익에 반하는 고발을 취하하기 바랍니다.
아울러, 철 지난 ‘친일 프레임’으로 강성 지지층을 결집하며 재미 좀 보겠다는 저급한 행태도 즉각 중단하길 촉구합니다.
2024. 9. 9.
국민의힘 대변인 정 광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