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법사위 소위에서 야당 단독으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두 법안 모두 대통령이 재의요구하여 폐기됐음에도, 야당은 일부 문구만 바꿔 재발의했던 것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민생은 아랑곳없이 오직 ‘추석 밥상’에 특검법을 올리겠다는 얄팍한 속셈만 그대로 드러낸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면서 적반하장 격으로 “국민의 분노가 폭발하기 전에 특검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며 협박까지 합니다.
민주당은 특검을 정치적 목적을 위한 도구로 전락시킨 지 벌써 오래입니다.
더욱이, 재발의한 특검법에는 논란이 많은 조항이 오히려 추가되었습니다.
결국 때만 되면 꺼내 드는 ‘특검 카드’로 정부와 여당을 공격할 생각밖에 없음을 자인한 꼴입니다.
민주당이 특검으로 폭주하는 동안, 정작 민생법안들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대체 언제까지 국정을 마비시키고 국회를 전쟁터로 만드는 ‘특검 중독’에 빠져있을 겁니까?
추석이 코 앞입니다.
민주당은 더이상 듣기만 해도 지긋지긋한 ‘특검 타령’을 멈추고, 민생문제 해결에 동참해야 합니다.
2024. 9. 10.
국민의힘 대변인 김 혜 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