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9.19 행사에서 했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발언이 우리 사회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반헌법적 종북 발언’이었습니다.
임 전 실장은 “통일 하지 말자”라는 말 한마디로 대한민국 헌법 가치와 통일에 대한 우리 국민의 오랜 염원을 정면으로 부정해버렸습니다.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이 지난 수십년간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 통일을 목표로 쏟아온 국가적 역량과 수많은 이들의 헌신을 모욕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민주당 정권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고위직을 거친 인물입니다.
발언의 무게가 필부필부(匹夫匹婦)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런 사람이 김정은의 ‘적대적 두 국가론’을 뒷받침하는 언사를 내뱉은 것은 북한 독재 체제를 묵인하겠다는 태도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문재인 전 대통령조차도 김정은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대해 “평화와 통일이라는 겨레의 염원에 역행하는 반민족적 처사”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민주당은 임 전 실장의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대응하여 헌법에 기반한 평화적 통일을 지향한다’는 통일 관련 민주당 강령에 대해서도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지금이라도 대한민국의 헌법을 흔들고 통일을 향한 국민적 노력을 폄훼한 데 사과하십시오.
2024. 9. 22.
국민의힘 대변인 김 준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