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동훈 당 대표는 2024. 10. 3.(목) 15:30, 한덕수 국무총리를 접견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동훈 당 대표>
존경하는 한덕수 총리님께서 그동안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오셨다. 제가 그 과정을 잘 지켜봤기 때문에 총리님의 진정성과 문제 해결을 위한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 지난 한 달 전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그리고‘그런 대화의 시작이 문제를 해결하는 처음이자 끝이 될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이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야·의·정 모두 공감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 한 달여 간 많은 분들 만났는데, 서로 간의 이해의 폭이 사실상 비슷한 얘기를 하면서도 감정적 대립이라든가 그런 차원에서의 멀어진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서 그거에 대해서는‘의제 제한이나 전제 조건 없이 하는 것 이다’라고 제가 말씀드리면,‘정부는 그렇지 않지 않느냐, 정부가 그렇지 않기 때문에 그거를 신뢰할 수 없는 것 아니냐’이런 말씀을 해 주시는 분들도 계셨고, 그러면서 ‘정부 입장, 너희 입장은 알겠는데 정부도 과연 의제 제한이나 전제 조건 없이 그런 유연성 있게 대화에 참여할 마음이 돼 있는 거냐’ 저는 제가 총리님과 계속 대화 나누고, 그것을 알아 전달해 드렸습니다만, 오늘 이 자리가 저희가 같이 국민들과 의료진에게 ‘정부도 얼마든지 유연하게 대화할 자세가 충분히 되어 있다’ 라는 것을 확인시켰던 의미도 있다고 생각한다.
여·야·의·정 모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더 시스템을 발전시키겠다는 마음이 같다. 그리고 힘을 모아야 할 때고 더 늦어지면 더 어려워질 것이고 국민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는 우려를 같이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 대화를 시작할 때다”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 제가 소통해 온 많은 의료 분들도 이런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계신다.
여·야·의·정 협의체는 총리님 말씀해 주신 것처럼 다양한 얘기를 할 수 있다. 다양한 이야기들, 다양한 주제들, 다만 그 목표는 오로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것 하나만이 사실 의제다. 의제 제한이라든가 전제 조건 없습니다만, 사실 의제는 그거 하나이다. 전제 조건도 그걸 위해 노력한다는 것, 그것만이 전제 조건이 될 것이다. 여·야·의·정 협의체가 그 마음으로 조속히 출발할 수 있도록 여당도 최선을 다하겠다. 정부도 최선을 다해 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고 앞으로도 그래 주실 거라고 기대한다.
2024. 10. 3.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