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부와 일부 의료계의 전향적 결단으로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민주당은 여전히 부정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오늘 금투세 폐지에 대해 찬성의 뜻을 밝히면서도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점만 보면, 민주당이 과연 의료공백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있었는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달린 문제를 당리당략으로 저울질하는 행태는 책임 있는 야당의 모습이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의제 제한 없는 소통 창구인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주력해왔습니다.
하지만 의료 차질이 9개월로 넘게 이어지고, 더욱이 겨울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환자들의 고통과 불안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오는 11일 여의정 협의체를 출범시키고자 합니다.
야당의 참여를 기다리며 협의체 출범을 또다시 늦춘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서는 야당도 힘을 모아야 합니다.
협의체 출범 후에라도 함께 마주 앉아 의료 공백 해결을 위한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나가길 희망합니다.
다시 한번 민주당에 촉구합니다. 진정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협의체 출범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024. 11. 4.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곽 규 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