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이 어제 ‘사법정의특별위원회’라는 기구를 출범시켰습니다.
겉으로는 ‘사법 정의’를 운운했지만, 실상은 ‘이재명 대표 방탄 특별위원회’입니다.
위원장인 전현희 의원은 이재명 대표 1심 선고 생중계를 사실상 거부하며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이 대표는 정치 검찰에 의해 수사되고 기소된 정권 탄압의 피해자이자 희생양”이라며 “생방송은 그런 위치에 있는 분에 대한 망신주기”라고 했습니다.
듣는 이의 귀를 의심케 하는 주장입니다. 전직 대통령의 법원 생중계는 ‘보편적 상식’이라고 해놓고, 이재명 대표 생중계는 반대합니다.
민주당이 주장했던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보편적 상식”이 이토록 무게감 없는 것이었습니까?
과거와 정반대 입장을 내놓으며 ‘이재명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내로남불 그 자체입니다.
‘명비어천가’를 부르짖으며, 전과 4범의 전적이 있는 범죄 피의자 이 대표를 우상처럼 떠받드는 민주당의 행태가 처량해보일 정도입니다.
‘정치 검찰’과 ‘짜깁기’를 주장하는 이 대표와 민주당이야말로 법원에 생중계를 요청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생중계를 통해 이 대표의 무죄가 드러난다면 민주당에 호재가 될 텐데, 무엇이 두려워 생중계를 이토록 완강하게 거부하는 것입니까?
생중계를 거부하는 속내는 이 대표의 유죄 판결을 국민 앞에 보여드릴 수 없다는 불안함의 표현이자, 선고 결과에 불복하겠다는 포석 쌓기에 불과합니다.
정치 탄압인지, 아니면 이 대표의 전과가 더 추가될지는 법원의 판결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두려워할 것이 없고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려는 최소한의 의지가 있다면, 즉시 생중계를 요청하십시오. 계속 꽁무니를 뺀다면 국민을 우롱하는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2024. 11. 6.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