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우리 기업이 불가리아에 건설될 원자력발전소 2기의 설계 계약을 따냈습니다.
규모만 20조 원으로 원전 수출의 첫 신화를 썼던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에 맞먹는 규모입니다.
이처럼 연이어 들려오는 원전 수주 낭보는, 그간 고사 위기까지 내몰렸던 한국 원전산업 생태계가 다시 정상궤도에 올라서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전 정부의 졸속 탈원전 정책이 야기한 ‘잃어버린 5년’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전력 질주해야 합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전 정부의 실책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이,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기에 급급합니다.
15년 만에 수출한 체코 원전을 두고서도 한국 금융기관이 장기 저금리로 제공해 남는 게 없다며 ‘대국민 사기극’, ‘쪽박 사업’이라고 폄훼하고 있습니다.
원전 건설과 같은 초대형 건설 사업의 입찰 제안서에 금융 지원 방안이 포함되는 것은 국제적 관행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빈약한 근거로 억지 주장을 펼치는 것은 되살아나고 있는 원전산업을 흔들겠다는 것이고, 어떻게든 정부 공격의 빌미로 삼겠다는 의도입니다.
민주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딴지걸기와 발목잡기가 아니라, 자신들의 실책에 대해 반성하고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는 것입니다.
특히, 인공지능 시대가 다가오면서 전력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많은 국가들이 원전 건설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나서려고 합니다. 우리에게 이보다 더 좋은 호재가 없습니다.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우리 원전산업이 전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 정치권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합니다.
국민의힘이 원전 생태계 정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원전업계의 숙원 과제인 ‘원전산업지원특별법’과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당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민주당에도 촉구합니다. 이제라도 탈원전 허상에서 벗어나, 국익을 위해 힘을 모아주길 바랍니다.
2024. 11. 6.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 윤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