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오는 16일 정부를 규탄하는 연합집회를 열겠다고 합니다.
야6당이 뜻을 모아 함께하자는 취지로 각 정당에 제안할 것이라지만, 이날은 공교롭게도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바로 다음날입니다.
결국 이재명 대표의 유죄판결을 예상하고 국민 여론전을 펼치겠다는 속내가 뻔히 보입니다.
연합집회의 명분으로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해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라 내세우지만,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국민은 없습니다.
거대 의석을 가진 야당이 거리로 우르르 나서는 모습에는 더 이상 ‘이재명 방탄’ 이외에 민생을 챙길 어떠한 의지와 여유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 장외집회에도 국민적 관심이 높지 않자, 민주당은 각종 술수를 동원해 관심을 끌어보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국정을 방해하고 민생을 외면한 채 여론몰이에 나서는 야당의 행태는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포장해도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손잡고 나서는 모습은 국민 눈에는 그저 ‘범죄자 연대’이자 ‘방탄 동맹’으로 보일 뿐입니다.
도대체 무엇이 그리 두려워 이런 행보를 계속하는 것입니까.
범죄를 인정하지도 반성하지도 않는 당 대표를 보호하기 위해 국회나 정당의 이름으로 방탄막을 치는 것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돌이킬 수 없는 오점을 남기는 것임을 민주당은 반드시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2024. 11. 7.
국민의힘 대변인 김 혜 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