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1월 15일과 25일로 예정된 1심 선고를 앞두고 ‘이재명 무죄 여론전’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얼마 전 친명계 인사들이 ‘이재명 대표 무죄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급기야 어제는 당사에 유튜버를 불러 ‘이재명 대표 재판 관련 법률 특강’까지 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튜버를 초대한 민주당 사법정의특위는 공지를 통해 “아무리 윤석열 정권이 정적 죽이기에 나서도 이재명 대표의 무죄는 진실’이라고 했고, 홍보포스터에는 ‘이재명을 지키는 7인의 어벤져스’라고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그 특위에는 이번 총선에서 이 대표의 은혜를 입은 ‘대장동 변호사’ 출신 의원들이 대거 들어가 있습니다. 그 은혜를 갚기 위해서인지 ‘이재명을 지키는 어벤져스’라는 낯부끄러운 문구까지 써가며 당대표를 불철주야 지키려고 애쓰는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민주당은 이달에 있을 두 차례 선고를 앞두고, 사법정의특위와 검찰독재대책위원회를 투트랙으로 가동하며 ‘이재명 방탄’을 위해 총력전을 펼칩니다. 이 외에도 ‘무죄 판결 촉구 탄원’과 ‘무죄 릴레이 서명운동’을 이어가며 공공연히 재판부를 겁박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방위적으로 ‘무죄 여론전’을 펼치는 모습은 역설적으로 ‘유죄에 대한 불안감’이 얼마나 깊은지 웅변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진정 그렇게 떳떳하다면 뒤에서 여론전을 펼칠 것이 아니라, 재판에서 본인의 무죄를 주장하고 ‘생중계’를 통해 국민 앞에 자신의 억울함을 증명하면 될 일입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재판 생중계’에 대해 되려 ‘재판부 압박’이라 주장합니다.
무작정 발끈할 일이 아닙니다. 자신들이 그간 보여줬던 무수한 재판부 겁박 행태를 돌아보길 촉구합니다.
민주당이 아무리 거세게 방탄용 공세를 벌이더라도 진실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비이성적 공세를 중단하고, 차분히 재판부의 선고를 기다리길 바랍니다.
2024. 11. 8.
국민의힘 대변인 김 준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