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경찰에 출석해 제주에서 운영하던 미등록 불법 숙박 영업을 인정했습니다.
또한, 소유 중인 서울 영등포구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로 불법 영업 의혹을 받고 있는데, 제주에서의 불법 영업도 인정한 만큼 영등포구에서도 비슷한 행위를 벌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음주 운전 범죄를 저지르고, 갭투자 의혹으로도 모자라 불법 숙박업 혐의까지 더해졌습니다.
이렇듯 다혜 씨는 수많은 의혹을 받고 있음에도, 엄정한 수사를 위한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검찰의 조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변호인을 통해 수사 당국이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에 나섰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딸이라는 이유로 특권을 요구하며 황제 수사라도 받겠다는 심산이었습니까.
법 앞에 예외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면, 이제라도 검찰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십시오.
아울러 문 전 대통령은 딸의 범죄 행위와 범법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음주 운전 사고는 살인 행위”라던 입장은 딸을 향한 사랑 때문인지 형체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국민을 향해선 각종 부동산 규제를 가해놓고, 교묘히 법망을 빠져나간 다혜 씨의 의혹에는 일언반구도 없습니다.
도리어 틈만 나면 현 정부를 향해 날 선 비판과 말도 안 되는 훈수를 두며 ‘잊힌 삶’을 살겠다는 공언을 ‘허언’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막상 문 전 대통령 본인이 받는 숱한 의혹, 자녀의 불법 행태에 대한 소상한 해명을 바라는 국민적 요구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할 뿐입니다.
심지어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추천한 책의 제목은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로, 마치 본인과 딸을 향해 진실과 사과를 요구하는 국민을 비아냥대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침묵을 깨고 국민 앞에 나서길 바랍니다.
지금이라도 문 전 대통령 본인과 다혜 씨가 받는 의혹과 범법 행위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고, 국민께 정중히 사죄드리는 것만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입니다.
2024. 11. 14.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