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이 미국 대선 이후 연일 도발의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여정은 어제 남한에서 대북전단이 날아왔다고 주장하며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미 열흘째 방해 전파로 GPS 신호를 교란하면서, 오늘 오전에도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내는 등 저급한 도발을 이어가더니, 정작 대한민국에 책임을 돌리는 적반하장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김정은은 최근 연설에서 ‘핵무력을 한계 없이 강화하고 전쟁준비 완성에 총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무력 도발을 예고했고, 자폭 공격 무인기 성능시험 현장을 방문해 대량생산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관심을 북한으로 끌어 보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불확실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입니다. 특히 북한과 러시아는 전쟁 시의 상호 군사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조약을 비준함으로써 군사적 밀착을 가속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 도발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힘을 키우고, 다각도의 실용적 외교로 한반도 평화를 지켜내야 합니다 .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고 북핵을 비롯한 안보, 경제 이슈 등을 다루기 위한 3국 협력 사무소를 설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 도발에 맞선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는데, 시 주석은 “한반도에서 충돌과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튼튼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 공조, 그리고 한·중 관계 개선과 교류 확대를 통해 북한의 오판을 사전에 차단해야 합니다.
고강도 도발 시나리오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국방력, 외교력을 총동원해 완벽한 대응 태세를 갖출 것을 정부에 주문합니다.
2024. 11. 18.
국민의힘 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