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트럼프발’ 먹구름이 우리 경제에 몰아치고 있습니다.
외화시장과 증시를 비롯해 금융시장이 연일 출렁거리고 있습니다.
더욱이 트럼프 당선인이 전기자동차 세제 혜택 축소 등을 시사하면서, 자동차와 배터리 등 우리나라 주력 업종에 직격탄이 떨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설상가상, 최근 미 재무부는 우리나라를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대미 무역흑자와 경상수지 흑자가 미국 측 기준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지만, 무역수지에 민감한 트럼프 행정부가 통상으로 더욱 압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두 달 넘게 남은 상황인데도, 거대한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위원회가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할 계획이라는 보도까지 나오며, 일각에서는 ‘공약 이행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거세다’라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외 악재가 밀려드는데, 내수경제 회복은 더디기만 합니다. 영세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은 코로나 때보다 더 어렵다며 하소연합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커져가는 지금, 급변하는 현실에 맞춰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비상한 각오로 대응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도 서비스산업을 비롯해 제조업에 혁신적 발상과 과감한 실행력을 불어넣을 필요가 있습니다.
정치권도 현실을 인식하고, 대책 마련을 위해 분발해야 합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더는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국정을 책임지는 국민의힘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의 파고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민주당도 사법리스크는 법원 판단에 맡기고, 민생 챙기고 경제 살리는 데 촌음을 아껴 쓰길 바랍니다. 전향적 태도 전환을 촉구합니다.
2024. 11. 18.
국민의힘 대변인 정 광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