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동훈 당 대표는 2024. 11. 19.(화) 14:30, 여의도연구원 주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한미동맹 및 통상외교 강화 방안 긴급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동훈 당 대표>
워낙 듣고 싶은 말들이 많아서 제 말씀은 짧게 드리는 게 좋겠다. 감사 말씀드린다. 남성욱 원장님, 박인휘 교수님, 조한범 연구위원님, 김진동 국장님, 이효영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지혜를 나눠 주십시오. 불확실성이 크다고 하잖나. 사실 그런데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세계 경제에서 자본이나 제품의 국적이 이렇게까지 중요해질 줄은 잘 몰랐다. 원래 ‘자본에는 국경이 없다.’ 이런 말들이 널리 쓰이던 말이었으니까. 그게 정말 심화된 것이 트럼프 1기 때였던 것 같다.
사실 그러니까 우리가 맞이할 지금 이 새로운 ‘트럼피즘’의 무대는 우리에게는 사실 많이 익숙한 것이다. 불확실한 게 확실하잖나. 그러니까 그걸 저희는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트럼프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America First', 'Asia priority'를 얘기했다. 결국은 이 시선의 핵심을 아시아로 갖고 오는 과정에서 우리에겐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몇 가지 요인들이 있다. 첫째 과거와 달리 우리는 그 어려운 과제였던 한미일 공조를 완전히 회복했다. 그게 과거 트럼프 시절과 다른 점이다. 그리고 조선 등의 완벽한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트럼프 당선자도 대한민국의 조선업을 언급할 정도의 상황이 있다. 우리가 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오히려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안보에 관한 여러 가지 생각들이 조금 다르잖나. 트럼프 행정부와 그동안 봐왔던 것이. 그렇다면 우리도 우리의 안보를 지키는 과정에서 다양한 유연성 있는 전략들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농축재처리 기술을 확보하는 그러니까 원자력협정의 개정을 포함해서, 그런 유연한 발상도 충분히 정부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토론회에서 여러 가지 대안들에 대한 좋은 의견들이, 정교한 의견들이, 의견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우리 여의도연구원은 외교안보센터가 있다. 그리고 우리당은 외교위원회를 운영하고 있고, 전통적으로 우리당의 외교위원회는 대단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더 집중하고 더 풀가동해서 지금의 상황을 준비하고 빈틈없이 대비해서 국민들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맙다.
2024. 11. 19.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