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 등이 어제 대규모 반정부 집회를 열었습니다. 서울 도심에 극심한 혼잡이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전부터 서울 광화문·시청 일대 교통이 통제됐고, 일대의 직장인들은 귀를 찢는 듯한 시위대의 소음에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퇴근 시간엔 시위대가 해산을 거부하고 경찰과 대치하면서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퇴근 지옥’에 빠진 시민들은 경찰을 붙잡고 “언제 끝나요?”라며 하소연했습니다.
시위대 일부는 소주와 치킨, 마른 안주를 놓고 술판을 벌였고,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장소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웠습니다.
지난 9일에도 민노총은 전 차로를 점거하며 경찰의 해산명령에 불응했고, 이 과정에서 질서유지를 하는 경찰관 100여 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이런 대규모 시위를 주도하는 민노총은 정작 전직 핵심 간부 3명이 간첩 혐의로 중형을 받았음에도 단 한 마디의 사과도 없이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이런 민노총의 집회를 감싸며, 반정부 시위를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불법시위에 대한 경찰의 정당한 대응을 두고도 “경찰이 권력의 몽둥이가 되었다”, “민중을 향해 휘두르는 행태”며 경찰을 비난하고, 경찰청장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민노총은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정치 투쟁’을 즉각 멈추길 바랍니다. 민주당도 불법시위에 편승해 자당 대표를 방탄하는 행위를 멈추고, 어려운 민생을 챙기는 국회를 만드는 데 힘쓰길 촉구합니다.
2024. 11. 21.
국민의힘 대변인 호 준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