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2025. 4. 9.(수) 12:00, 상임고문단 회의 및 오찬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이렇게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이렇게 시간을 내서 많은 우리 고문님들이 참석을 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다. 고문님께서도 당에 관심이 많으셔서 잘 아시고 계시듯이 지금 우리당이 조금 어려운 상황에 있다. 사실은 여기 계신 고문님들하고 거의 제가 막내급으로 같이 모시고 일을 하면서 여러 가지 가르침도 주시고, 또 여러분들이 아주 잘 당을 만들어서 저희들한테 넘겨줬는데, 저희들이 부족하다 보니까 우리가 당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고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서 지금의 그 어려움을 저희들이 초래한 것 같아서 죄송스러운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제 잘 아시다시피 탄핵이 지난 4월 4일에 있었고, 또 6월 3일로 조기 대선이 확정됐다. 그래서 저희들은 지금 처해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고, 현재도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앞으로 있을 대선에서 반드시 이기는 것이 우리당뿐만이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을 구한다는 그런 절실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서 반드시 이길 각오를 다지고 있다.
우리가 그 길을 향해서 가는데 고문님 여러분들께서 늘상 그랬듯이 좋은 조언을 주시고, 좋은 질책도 주시고 그러면 저희들이 잘 반영을 해서 6월 3일 대선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그런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오늘 여러분들께서 좋은 말씀 부탁드리겠다. 감사하다.
<정의화 상임고문단 회장>
바쁘신 가운데 우리 고문님들이 이렇게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 특히 당 지도부 지금 굉장히 정신이 없을 텐데 와주셔서 감사하다. 회의에 앞서서 먼저 제가 우리당의 상임고문단을 대신해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 저를 위시한 우리당의 상임고문 모두는 책임을 통감하고 있고, 국민 여러분들을 뵐 염치도 없고, 면목도 없다. 오직 용서를 빌 따름이다.
대선이 결정된 마당에 오늘은 좀 더 절박한 심정으로 우리 정당이 가야 할 길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어주셨으면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먼저 국민들을 향해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가에 생각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
우리당의 행보나, 소속 의원들, 또 당 지도부, 그리고 대선에 나서겠다는 한 분 한 분들의 말과 행동이 국민들의 눈에 어떻게 비추어질지에 항상 생각하며 진중하게 행동해야 할 것이다. 염치없는 구태의연한 정치의 되풀이로 비추어져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현시점에서 국민들이 집권여당이었던 저희에게 바라는 바는 철저한 자기반성과 앞으로 가야 할 방향에 대한 진정성 있는 성찰이다. 대선 출마는 개인의 자유지만, 10명이 넘는 분들이 대통령 하겠다고 나서고, 대통령 권한대행 영입까지도 마다 않겠다는 모습을 우리 국민들이 곱게 볼 것인지 우려하는 심정이다.
경선 과정을 통해서 분열과 갈등이 아닌 화합과 신뢰를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염려가 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이번 조기 대선은 나라의 운명을 결정짓는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다. 치유와 통합의 리더십으로 국민들로부터 용서받고 희망을 주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다.
이 난국에서는 오직 당과 나라를 위해 모든 개인의 희생을 감내해야 할 것이다. 당을 사랑하고 이끌어 오신 한 분 한 분께서 자기 성찰과 반성을 시작으로, 우리 국민들의 믿음을 되찾는 데 나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을 드린다. 이로써 인사를 갈음하겠다. 감사하다.
2025. 4. 9.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