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나경원 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수준의 막말과 저주에 가까운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이는 건강한 비판을 넘어선 명백한 정치 공세이자, 다가오는 대선에 대한 민주당의 깊은 불안감을 드러내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핵과 미사일로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서해에서 우리 장병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도발을 자행해도 침묵하던 민주당입니다. 대한민국 심장부에서 간첩단이 활개 치고 국가 안보의 근간을 흔들어도 ‘북한 눈치 보기’에 급급했던 민주당입니다. 그런 민주당이 자당 후보도 아닌, 이제 막 대선 레이스를 시작한 나경원 의원에게 ‘내란 선동’, ‘극우 망동’, ‘후안무치’ 운운하며 비난의 화살을 퍼붓는 모습이야말로 후안무치의 극치가 아닙니까.
민주당에게 묻습니다. 대한민국 안보 현실에 대한 우려와 자유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밝히는 것이 어째서 ‘내란 선동’이고 ‘색깔론’입니까? 북한의 위협과 국내 안보 불안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목소리가 민주당에게는 그렇게도 불편합니까? 혹시 민주당이야말로 입법 독재와 정략적 탄핵 시도로 의회민주주의를 형해화하고, 민생은 외면한 채 정쟁 몰이에만 골몰하며 '반헌법적 행태'를 보이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돌아보길 바랍니다.
민주당의 논평은 나경원 개인에 대한 공격을 넘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모든 국민과 우리 국민의힘에 대한 모독입니다. 민주당은 저급한 막말과 인신공격으로 국민의힘 대선주자를 흠집 내려는 구태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국민들은 이번 대선을 통해 민주당이 '이재명 수령 1극 독재'의 처참한 현실과 획일적인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음을 똑똑히 목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목소리가 실종된 채, 오직 한 사람을 향한 충성 경쟁만이 남은 듯한 모습은 민주주의 정당이라 부르기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민주당은 비전과 정책으로 당당히 경쟁에 임하길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어떠한 정치 공세에도 흔들리지 않고, 이번 대선을 통해 우리 후보들과 함께 대한민국 헌법의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공고화’, ‘국민 주권과 법치주의의 확립’, ‘국가 안위와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 그리고 ‘시장경제 원칙 존중과 개인의 창의·자율 보장’을 국민께 분명히 보여드릴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국민의힘이 국민과 함께 지키고 발전시켜 나갈 대한민국의 근간이자 미래입니다.
2025. 4. 12.
국민의힘 대변인 정 광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