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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배제의 정치’로 ‘통합’을 이루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국민의힘 권동욱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04-28

민주당 대선후보가 확정되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89.77%라는 당내 경선 득표율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90%에 육박하는 이 수치는 기대보다는 커다란 우려를 낳게 합니다. 


이 수치는 ‘비명횡사’로 불렸던 지난 총선 공천, 그리고 ‘움직이면 죽는다’와 같은 극단의 폭력적 언어 등 그동안 민주당이 쌓아 온 ‘배제의 정치’가 가져온 결과물로 봐야 할 것입니다. 당내에서 건강한 비판세력이 소멸했다는 것을 이 수치보다 더 잘 보여주는 것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민주당의 배제의 정치는 당내에만 국한된 얘기는 아닙니다. 국회에서는 다수당의 물리력으로 법안과 의사일정을 일방처리하며 소수존중·대화·타협이라는 입법부의 전통적 가치를 훼손시켰습니다. 정부의 국무위원들을 향해서는 탄핵소추를 수없이 꺼내 들었습니다. 배려와 포용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배제의 정치로 일관해온 민주당이 이제 와 ‘통합’을 말합니다. 


하지만 배제의 정치로 통합을 얘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통합의 전제는 포용이고, 포용은 배제의 정반대 지점에 있기 때문입니다. 


통합이 시대정신임에는 분명합니다. 우리 사회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통합이 절실합니다. 사회 곳곳에서 갈등과 반목이 커지고 있고, 대내외의 경제 여건은 그 어느 때보다 위기감이 높습니다. AI 등 첨단기술이 바꿔놓을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도 불안을 높이는 요소입니다. 


이 모두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을 한곳으로 모으고, 과거와 현재를 넘어 전방위적 변혁이 예고된 미래를 대비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통합과 포용은 ‘행동의 언어’입니다. 행동과 다른, 말로써 뿐인 통합은 가식에 불과합니다. 줄곧 포용과는 정반대의 길을, 배제의 길을 걸어온 민주당에게 통합이 요원해 보이는 이유입니다. 


2025. 4. 28.

국민의힘 대변인 권 동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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