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문수 대통령 후보는 2025. 5. 8.(목) 10:00,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문수 대통령 후보>
안녕하신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관훈클럽의 김승련 총무님, 회원 여러분,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저는 절박한 심정과 막중한 사명감으로 여러분 앞에 나서게 되었다. 반미를 민족주의로 포장하고, 사회주의를 보편적 복지로, 그리고 현금살포를 경제살리기로 둔갑시키는 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무도한 이재명 세력은 집권 가능성이 높아지자 숨겨왔던 마각을 더욱더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31번의 줄 탄핵과 예산 폭거, 대통령 탄핵도 모자라 대법원장까지 탄핵하고, 이재명 재판도 중지하라고 겁박한다.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무도한 세력과 싸우겠다. 저 김문수는 당원동지들과 국민이 선택한 집권여당 국민의힘의 정당한 공식 후보이다.
대선 승리를 위해 후보 단일화는 절실한 과제이다. 그러나 후보 단일화는 국민과 당원동지들이 납득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되어야 그 위력이 발휘된다. 그런데 지금 우리 국민의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정당한 절차와 정당한 경선을 거쳐 선출된 후보를 당의 몇몇 지도부가 끌어내리려는 해당행위를 하고 있다.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몇몇 사람들이 작당해 대통령 후보까지 끌어내린다면, 당원동지들과 국민이 이를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지금 진행되는 일련의 과정이 후보 단일화인가. 후보교체인가.
“우리 대한민국이 가야 할 올바른 길은 과연 어떤 길인가.” 저는 젊은 시절부터 오로지 ‘민주 영생 독재 필망’을 생각하며 제 인생을 바쳐 왔다. 스무살 대학생 때 7년간 노동자로 살았다. 청계천 피복공장 재단 보조였으며, 한일도루코에서 면도날을 만들었다.
저는 극단적 불의에 저항하는 삶을 살아왔다. 군사정권의 철권통치에 저항했고, 문재인 정권의 위험한 친북 노선에 저항했다. 제 삶은 이 땅의 진정한 자유와 민주를 실현하기 위한 기나긴 대장정이었다.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라는 중책을 맡고 난 뒤부터 이 나라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온몸을 바쳤다.
경기도지사 시절 온갖 반대를 뚫고 시작한 GTX와 판교 테크노밸리, 평택 삼성 반도체 단지는 오늘날 대한민국 교통혁명과 성장동력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서민들과 보통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하면 끌어올릴 수 있을까,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경기도지사 시절 택시 운전에 나섰다. ‘현장에 정답이 있다’라는 제 신념은 결실과 성과로 이어졌다. 오늘날 우리나라 복지 대표정책으로 자리매김한 무한돌봄, 이 역시 극빈 가정 ‘현장’방문에서 발굴한 정책대안이었다.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공간, 한센인 마을에 대한 ‘현장’방문은 저에게 충격이었다. 1박 2일 한센인들과 함께 자고 함께 밥을 먹으며 한센인들과 부둥켜안고 펑펑 울었던 기억은 여전히 선명하다.
이번 대선에서 제가 내놓은 공약은 현장에서 제가 직접 보고 듣고 느꼈던 저의 진솔한 고백이다. 저는 고심 끝에 이번 대선 제1호 공약으로 ‘기업 하기 좋은 나라 만들기’를 제시했다. 우리 국민에게 현금을 주는 게 아니라, 현금을 벌게 해주자는 것이, 저 김문수의 핵심 철학이다.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도 생기고, 노조도 존재하고, 복지도 가능하지 않겠는가. 획일적인 근로시간제도를 보다 유연하게 바꾸고, 기업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법인세, 상속세, 화끈하게 낮추고, 규제를 혁파하겠다.
청년 정책은 저 김문수의 최대 관심사이다. ‘그냥 쉬었음’ 청년이 50만 명이 넘는 이 암울한 현실을 반드시 해결하겠다. 30대 그룹 신입사원 ‘공채’를 부활해서,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생기도록 하고, 대학교를 거쳐 취업, 결혼, 출산까지 연계하는 청년 맞춤형 부동산 정책을 펼치겠다. 경기도지사 시절 만든 GTX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 그래서 수도권만 누리던 속도와 기회를 이제 부산, 광주, 대구와 대전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지금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상황이다. 이 같은 위기상황에서는 깨끗하고 청렴한 사람, 일해본 사람, 실적을 내본 사람, 낮은 곳에서 뜨겁게 살아온 사람에게 맡겨야 하지 않겠는가. 사람들은 ‘김문수 당신의 경쟁력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 저는 치열한 제 삶의 궤적이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화려한 말이 아닌 ‘실천으로 말해왔던’ 제 인생이 보증수표라고 생각한다.
국민 여러분, 이 김문수를 믿고, 저 김문수에게 맡겨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변함없이 항상 낮은 곳에서 뜨겁게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우리 모두 함께 손을 잡고 더 위대한 대한민국을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감사하다.
2025. 5. 8.
국민의힘 공보실